LG전자가 영국에서 초(超) 프리미엄 붙박이(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프리미엄 마케팅에 돌입했다.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첼시 플라워쇼(Chelsea Flower Show)’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 첨단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LG 에코시티’ 정원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유명 정원 디자이너이자 조경건축가인 황혜정 작가와 함께 조성한 에코시티 주방에는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 보피(Boffi)와 함께 최고급 냉장고 전기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자리잡았다.
LG전자는 에코시티에 시그니처 올레드 TV, 인공지능 씽큐 스피커,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제품들을 배치했고 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2 블랙’을 설치, 태양광 에너지를 식물 생장에 활용하는 조명기술도 선보였다.
영국왕립원예학회가 주관하는 첼시 플라워쇼는 매년 17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박람회다. 수천 개의 응모작 중 전문 심사위원단이 엄선한 30여 개 작품만 전시된다.
LG전자는 처음 참가한 2016년 황혜정 작가와 함께 ‘LG 시그니처 스마트 가든’을 출품해 2위에 해당하는 실버 길트 메달을 수상했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한창희 상무는 “첼시 플라워쇼는 고객들이 LG 프리미엄 가전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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