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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물차가 도로공사 순찰차 들이받아 직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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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물차가 도로공사 순찰차 들이받아 직원 숨져

입력
2018.05.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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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1시쯤 충북 옥천 경부고속도 상행 증약터널 인근서

21일 늦은 밤 갓길에 정차해 있던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멈춰서있는 화물차량. 옥천소방서 제공.
21일 늦은 밤 갓길에 정차해 있던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멈춰서있는 화물차량. 옥천소방서 제공.

경부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가 도로공사 순찰차를 들이받아 40대 직원이 숨졌다.

22일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충북 옥천군 군북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증약터널 인근에서 A(49)씨가 몰고 가던 12t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순찰차 주변에서 전화 통화 중이던 도로공사 직원 B(44)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순찰차에 타고 있던 직원 C(47)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순찰차를 미쳐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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