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과 김현주가 재회했다.
2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15회에서는 선혜진(김현주)이 송현철(김명민)에게 애절한 고백을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현철은 조연화(라미란)를 뿌리치고 아픈 선혜진에게 갔다. 고열로 힘든 선혜진은 그 와중에도 송현철을 단번에 알아봤다.이에 송현철은 “아프지 말랬는데 왜 아파”라고 선혜진을 걱정하는 눈빛을 드러냈다. 선혜진은 이런 송현철의 품에 안겨 안정을 취했다.
몸이 아픈 선혜진을 모르는 척 할 수 없었던 송현철은 그의 곁을 지키며 간호했다. 송현철은 “당신에게 내가 못 해준 것이 있다. 당신을 위한 아침밥, 못 해주고 갔다”고 말했다. 이에 선혜진은 “아침밥 해줘요 내일 아침에”라고 당부했다.
선혜진은 “내일 아침에 아침밥 해달라”며 “나 당신이 누구든 뭘 했든 상관 안 한다. 그냥 지금의 당신, 지금의 송현철이 나한테는 전부다”며 송현철의 손을 잡았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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