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민주 이춘희, 한국 송아영 선거사무소 개소
미래 허철회는 23일 개소식
6ㆍ13 지방선거 세종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와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가 주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표심 공략에 본격 나섰다.
현역 시장인 민주당 이 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한누리대로 265 명동빌딩 7층에서 이해찬, 박병석, 조승래 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찾은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세종시민의 삶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새로운 4년 세종시민의 압도적인 신임을 받아 문재인 정부 세종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출사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사무소 개소 이후 어린이전문병원ㆍ도서관 건립ㆍ국공립 어린이집 50% 확충ㆍ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을 담은 ‘가족이 행복한 세종시, 7대 공약’을 내놓는 등 표밭갈이에 한창이다.
한국당 송 후보도 같은 날 한누리대로 275 형성프라자 7층에서 700여 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를 열었다. 행사에는 홍문표 사무총장과 정진석ㆍ이명수 의원, 박성효 대전시장, 이인제 충남지사,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가 찾았다.
송 후보는 “많은 정치인이 시민의 편에 서는 법을 잊어버리지만, 저는 다르다”며 “세종을 바꾸기 위한 당찬 걸음에 시민들이 함께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또 “아주 작고, 아주 사소한 이권에도 절대 개입하지 않겠다. 평범한 시민의 자리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은 시장의 자리에서도 하지 않겠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한 약속은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가장 늦게 시장 선거에 뛰어든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는 오는 23일 오후 5시 한누리대로 2143 금강시티타워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표밭갈이에 나설 계획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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