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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폐지ㆍ남북학생 교류 등 교육대개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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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폐지ㆍ남북학생 교류 등 교육대개혁 추진

입력
2018.05.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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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ㆍ장석웅ㆍ김승환 교육감 후보 공동선언

장휘국 장석웅 김승환 3명의 호남권 교육감 후보들은 2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대개혁 완수를 선언했다. 장휘국 후보측 제공
장휘국 장석웅 김승환 3명의 호남권 교육감 후보들은 2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대개혁 완수를 선언했다. 장휘국 후보측 제공

‘약무호남 시무교육, 교육대개혁, 호남이 하면 대한민국이 한다’

장휘국(광주) 장석웅(전남) 김승환(전북)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21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정신’으로 교육대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해 촛불의 거리에서 촛불보다 더 뜨거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보았으며 죽어가던 민주주의가 그들의 손 안에서 되살아나고 있었다”며 “촛불혁명 후 새로운 교육체제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3명의 호남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정부와 함께 교육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특히 임시경쟁교육으로 왜곡된 교육을 바로 세워 학생들의 꿈과 개성이 살아나고, 진정한 성장과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체제를 수립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교육대개혁’을 완수하기 위한 7개 실천지침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대학입시제도 개혁을 위해 수능을 폐지하고 대입자격고사로 대체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주체의 참여로 학교운영이 결정되는 민주적 학교 운영 ▦GMO 없는 친환경 급식 등 학생건강권 확보 ▦학생인권과 교권이 조화를 이루는 학교업무정상화 실현 ▦고등학교 무상교육 도입 ▦평화통일교육 확대 ▦남북한 학생 교육교류사업 추진 등이다.

3명의 후보들은 “정의로운 시민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다”며 “미래사회의 주인인 아이들과 함께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공정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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