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직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미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1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직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우리 아미 상 받았네!’라는 제목으로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처음으로 말문을 연 지민은 “이 상은 여러분들이 받은거고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고 했었다”고 말했고, RM은 “아까 지민이 말을 끊어서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심장폭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슈가는 “오늘은 안 떨리던데. 별 생각이 없었어”라고 시크하게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에 정국은 “아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거들었다.
제이홉은 “일단 저희에게 인사를 해주는 분들이 너무 많아졌다. 너무 기뻤다. 어렸을 때 보던 아티스트들을 보고 인사를 하고 해서 너무너무 좋았다. 짱이었다. 아미 여러분들 덕분에 빌보드 뮤직 어워드 와서 컴백 무대도 하고. 이게 상상이나 될 일이냐”라고 말하며 감동했다.
슈가는 “여기 주최 사장님이 살다가 이런 함성은 처음 들어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RM은 “인터뷰를 많이 하지 않나. 여기서 듣는 질문의 75% 이상이 여러분들의 이야기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 하고 묻는다. 완전 대단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슈가는 “함성이 소리로 잘 안들려도 몸의 진동으로 느껴지더라”라고 말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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