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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신작] 독한 영화 ‘독전’, 韓 영화 자존심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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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신작] 독한 영화 ‘독전’, 韓 영화 자존심 지킬까

입력
2018.05.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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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스틸컷
‘독전’ 스틸컷

배우들의 ‘인생작’이란 평을 얻고 있는 영화 ‘독전’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킬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도 치솟고 있는 상태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개봉을 하루 앞둔 21일 오전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 강자 등극을 예고했다.

‘독전’의 개봉 전 예매량은 70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범죄 장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내부자들’(2만 7765명), 688만 명의 관객을 모은 흥행작 ‘범죄도시’(1만 6,837명), 46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수많은 팬을 양성한 영화 ‘신세계’(2만 490명)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는 수치라 눈길을 끈다.

앞서 언론시사회 이후 ‘독전’은 감각적인 영상과 반전 있는 내용, 배우들의 명연기로 호평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은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故 김주혁의 압도적 연기 변신 역시 큰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조진웅은 마약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지는 형사로 분했고, 류준열은 버려진 마약조직원 역을 맡아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과시한다.

극장가를 독하게 매료시킬 ‘독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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