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 세계무대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1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프리미엄제품 '엔페라 AU7'은 최근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컨셉타이어 'BREATHRE'은 미국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각각 수상했다. 1995년부터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혁신, 심미성, 활용성 등을 심사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의 'IDEA',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함께 매년 우수한 친환경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엔페라 AU7'은 고급 세단을 위해 개발된 프리미엄 UHP 타이어로 기존 제품에 비해 마모성능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소음, 진동 부분에서 대폭 강화된 설계기준을 적용, 프리미엄 차량에서 요구되는 안락한 주행성능도 확보했다. 여기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7'의 형상적 특징을 디자인을 적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BREATHRE'는 최근 심각해지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기여하고자 고안된 공기 정화 컨셉 타이어다. 타이어 내부에 공기 정화 필터를 내장해 오염된 공기와 미세먼지를 걸러 정화된 공기를 배출할 수 있게 했다. 타이어 업계가 환경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센타이어 연구소 천경우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품질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겠다"며 "혁신적 제품을 개발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의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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