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억 투입 내년 말 준공
제주 성산포항에 대규모 활어위판장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포항에 건립 예정인 활어위판장 시설공사를 7월쯤 착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은 성산포항내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5,917㎡ 규모로 2019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25억원이 투입된다.
주요시설로는 활어위판장, 활ㆍ선어판매장, 회센터(식당), 문화시설, 전시장, 관람로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는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을 성산일출봉, 우도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어촌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동근 도 수산정책과장은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이 가동되면 어업인들이 잡은 물고기를 살아있는 상태로 비싼 값에 팔 수 있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어획량이 많을 경우 수협의 수매기능을 통해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어업인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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