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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지로 휴가 오세요”

입력
2018.05.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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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호주ㆍ뉴질랜드 관광 세일즈 나서

강원도가 평창과 강릉, 정선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렀던 관광자원을 활용,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평창 대관령 눈꽃 축제장의 모습.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평창과 강릉, 정선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렀던 관광자원을 활용,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평창 대관령 눈꽃 축제장의 모습.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동계올림픽 개최지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강원도는 첫 단계로 20일부터 호주 시드니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스노 트래블엑스포(Snow Travel Expo 2018)’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스키 리조트, 여행업계가 함께 참가해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과 정선지역 4개 리조트에서 외국인들이 1주일에서 최대 열흘간 장 체류할 수 있도록 한 패키지 상품이다. 이튿날인 21일에는 호주지역 방한상품 판매 여행사 관계자 40여명을 초청해 홍보에 나선다.

이어 22일에는 뉴질랜드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동계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면서 평창 관련 상품 홍보를 진행한다.

강원도는 이틀 뒤인 24일에는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겨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 유치 공동마케팅 협약을 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과 하이원, 하나투어가 함께 참여한다.

윤성보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포스트 올림픽 관광상품을 널리 알려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서겠다”고 “유치 대상을 동남아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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