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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또 가고 싶어”...‘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최다 인원-최대 재미 모두 잡을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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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또 가고 싶어”...‘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최다 인원-최대 재미 모두 잡을까 [종합]

입력
2018.05.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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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In 멕시코’가 기대감을 높였다. SBS 제공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가 기대감을 높였다. SBS 제공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가 역대급 출연진 라인업에 걸맞는 재미 사냥을 예고했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만석, 최정원, 비투비 서은광, 임현식, 조타, 한은정, 최현석, 김준현, 위너 이승훈, 남보라, 김진호PD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멕시코 편의 선발대와 후발대 멤버들이 대거 참석했다. 출연진들은 제작발표회에 앞서 각양 각색의 출연 소감을 밝혔다.

비투비 임현식은 “벌써 너무 그립다. 저에게 너무 딱 맞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하고 기회가 있으면 꼭 한 번 다시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고, 비투비 서은광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아름다웠던 만큼 시청자여러분께서도 좋아해주실 것 같다.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매드타운 조타에서 배우로 변신한 이종화는 “두 번째로 좋은 기회를 얻어서 다행이었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최종원 “개인적으로 갈 수 없는 곳에 갈 수 있게 해주신 ‘정법’ 팀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정글의 법칙’에 두 번째로 출연하는 한은정은 “두 달 전 촬영지에서 꿈을 꿨던 것 같다. 사실 쉽게 촬영한 건 아니었지만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았고 힐링을 많이 하고 온 듯 한 느낌이 들고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본의아니게 맏형이 됐는데 맏형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해서 동생들에게 미안했다. 음식으로 치자면 ‘데낄라’처럼 강렬하고 뜨거웠다.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룹 위너 내에서 처음으로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이승훈은 “사실 제가 정글의 법칙을 가기 전에 먹는 것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신다고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다행히 최현석 셰프님과 김준현 선배님이 같이 갔다. 굶었는지 먹었는지는 방송으로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남보라는 “짐승을 많이 잡고 싶었는데 짐승을 사냥하지 못해서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최현석 셰프는 “처음 1, 2일차에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으면 악마에게 혼을 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3일 째부터 생활에 적응 되고 다녀오고 나서는 보내주기만 한다면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소중하고 여러 가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현석 셰프는 “곤충에 물리면 위험해지는 편인데다가 잠자리도 예민한 편이다”라며 “다녀와서 너무 좋은데 준현 씨를 제가 너무 좋아하게 됐다. 처음에는 김준현을 죽여버리고 싶었고 둘째 날은 줄리엔 강을 죽이고 싶었다. 옆에서 바로 잤는데 코들을 너무 심하게 골더라. 잠자리가 생각보다 병만 족장이 잘해주셔도 불편하더라. 잠자리가 너무 힘드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너무 괴롭더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재규어”라며 의미심장한 환호성을 지른 뒤 “엄청났다. 줄리엔 강 씨도 같이 갔었는데 그 친구의 활약도 대단했다. 후반부에 가면 최현석 셰프님이 정글에 갔을 때 어떤 일이 생기는지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관전 포인트다. 오고 나니 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출을 맡은 김진호 PD는 “즐겁게 촬영했다. 어제 레드벨벳 슬기 씨한테 연락이 왔는데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전해달라고 하더라. 멕시코 편 너무 재미있으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 PD는 이번 시즌의 차별점에 대해 “이번 시즌의 목표는 원색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화려한 그림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거기에 딱 맞는 장소가 멕시코라서 선택했다”며 “예전부터 ‘캐리비안의 해적’을 꼭 찍고 싶었는데 멕시코가 카리브 해가 있어서 촬영을 할 수 있었다. 그게 남다른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정글의 법칙’에 두 번째로 출연한 한은정은 “두 번째 다녀왔는데 힘들긴 힘들다. 쉽진 않지만 가서 힘든 것 보다 얻어오는 게 더 많은 것 같고 갔을 때는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돌아오는 순간부터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체력이 된다면 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은정은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은 많은 걸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힘든 여정이지 않나. 그 속에서 새로 만난 친구들과의 조화와 협동을 느끼고 인내와 고통도 느꼈다. 거기에 도시 속에서 못 느끼는 힐링도 느꼈던 것 같다. 촬영 현장에서와 돌아오는 길에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평소 먹방으로 유명한 김준현은 재료의 유무에 따라 제한되는 식사에 대한 고충을 묻는 질문에 “주변 분들이 처음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너무 예민해지는 것 아니냐. 큰일이 나는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묘한게 다 같이 안 먹으니까 조금 버티겠더라. 누가 먹는데 참는 거면 못 버티겠는데 다 같이 못 먹으니까 조금 버티겠더라”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 중 하나가 뭐에 꽂히면 그걸 먹기 전 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 음식을 먹는 거다. 그 체험을 본의 아니게 하면서 다시 한 번 미각을 살리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연한 위너의 이승훈은 “요리도 조금 하고 운동도 조금 하고 개그감도 있다. 그런데 캐릭터가 다 겹치더라. 그래서 뭘 해도 안되더라. 이도 저도 아닌 것 같아서 잘 했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멤버들 사이에서 멤버들을 동생으로서 응원과 기운을 북돋는 역할을 했던 것 같다”고 자신의 포지션을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는 병만족들이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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