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최현석 셰프가 잠자리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만석, 최정원, 비투비 서은광, 임현식, 조타, 한은정, 최현석, 김준현, 위너 이승훈, 남보라, 김진호PD가 참석했다.
이날 최현석 셰프는 정글을 다녀 온 후기로 “처음 1, 2일차에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으면 악마에게 혼을 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3일 째부터 생활에 적응 되고 다녀오고 나서는 보내주기만 한다면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소중하고 여러 가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현석 셰프는 1, 2일차에 돌아 가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사실 제가 곤충에 대해 위험 반응들을 조금 가지고 있다. 벌에 쏘이면 위험한 것 등이라 조금 힘들었다”며 “잠자리도 예민한 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김준현 씨를 죽여버리고 싶었고, 둘째 날은 줄리엔 강 씨를 죽이고 싶었다. 옆에서 바로 잤는데 코들을 너무 심하게 골더라. 잠자리가 생각보다 병만 족장이 잘해주셔도 불편하더라. 잠자리가 너무 힘드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너무 괴롭더라”고 말했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는 병만족들이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