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이 지난해에 이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명예집행위원으로 인연을 이어간다.
17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김아중을 지난 19회에 이어 연속으로 명예집행위원으로 예우하며 올해 20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명예집행위원으로 변함없는 인연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1대 페미니스타부터 명예집행위원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김아중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과 더욱 특별한 만남을 가지며 영화제를 더욱 빛낼 전망이다.
김아중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1대 페미니스타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역임한 데 이어 명예집행위원으로 위촉되어 여성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바탕으로 관객과의 소통에 앞장선 바, 이번에는 ‘밤쉘’ GV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다음달 2일 오후 1시 30분 상영에 이어지는 ‘김아중과 함께 하는 ‘밤쉘’ GV는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식 당시 공동사회자로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변영주 감독의 사회로 기대를 더한다.
또한 10대 여성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틴즈 부문에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다음달 3일 오후 6시 본선 진출작 상영 후 진행되는 GV의 사회자로 직접 나서 더욱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김아중은 "저에게 국제여성영화제는 인연이자 가족이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영화제만의 매력이 잘 전달되도록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기며 끝까지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31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총 8일 동안 메가박스 신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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