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0개 시군
호우주의보 발령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전까지 내린 비로 수도권에서 1명이 실종되고 주택과 상가 10여동이 침수됐다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을 기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8시 현재 경기북부 지역에는 포천 73.0㎜, 연천 54.0㎜ 가평 50.0㎜, 파주 38.4㎜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비로 16일 오후 2시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금학천변에서 노숙자 A(52)씨가 실종돼 당국이 현재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이천, 광주시 등에서 주택 5개동과 상가 3개동, 공장 2개동이 침수됐고 이천지역 비닐하우스 34개동이 침수됐다가 복구됐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8일까지 계속된다고 예보하고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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