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북 북부지역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하는 D사의 로비의혹 등을 수사(4월5일 14면)중인 경북 안동경찰서는 D사의 로비자금 규모가 2억 원에 육박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 5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D에너지 대표이사 김모(67)씨 등 5명은 2007년부터 10년간 1억6,0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경북도 등 7개 기관 공무원 100여 명과 회계사 등에게 상품권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청탁금지법에 따라 향응을 제공한 업체 재무팀장과 수수가 입증된 공무원 등 8명의 비위사실을 소속기관에 통보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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