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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하수관공사 중 축대 붕괴 인부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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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하수관공사 중 축대 붕괴 인부 1명 사망

입력
2018.05.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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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안전조치 하던 중 변

16일 오후 1시44분쯤 전북 전주시 진북동 하수관로 매설공사 현장에서 축대가 무너져 근로자 1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1시44분쯤 전북 전주시 진북동 하수관로 매설공사 현장에서 축대가 무너져 근로자 1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1시44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하수관로 매설공사 현장에서 인근 담벼락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근로자 A(58)씨가 돌과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한 근로자는 “벽과 함께 토사가 무너져 내려 동료가 매몰됐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당시 공사현장 주변 담벼락에 대한 안전조치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약한 지반 위에 세워져 있던 벽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공사장 주변에 토사 붕괴 등 안전사고를 막을 장치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공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안전조치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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