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교육시설, 전문강사 상주 수강료 15% 할인
향후 드론학과 신설 예정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드론교육원을 신설한 남서울대가 전문가 과정의 드론조종사 교육에 나섰다.
남서울대(총장 공정자)에 따르면 드론교육원은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양성 과정’교육생을 수시모집 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이착륙 및 정지호버링, 직 후진 및 수평비행, 삼각비행, 원주비행, 비상조작, 정상접근 및 측풍접근비행과 시험대비 종합비행 등 20시간으로 구성됐다.
직장인과 학생 등 수강생의 여건을 고려해 수시로 국가자격증 주중반(2주과정)과 주말반(5주과정)을 각각 12명과 8명씩 모집한다. 교육원 개원기념으로 수강생 전원에게 15% 수강료 할인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드론 산업은 빠른 성장과 첨단기술이 발전으로 공공건설, 항공, 영상, 운송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법에 따르면 12kg을 초과하는 무인비행장치(드론)을 이용해 방제사업, 항공촬영 등 영리활동을 할 경우 조종사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남서울대 드론교육원은 14,000㎡의 대규모 비행실습 교육장 3개와 GPS가 장착된 최신 실습용 기체(드론) 3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이 인증한 최상등급 자격을 보유한 실기평가교관 2명이 상주해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악천후를 대비한 비행교육 컴퓨터 시뮬레이션 실습실, 장거리 수강생을 위한 숙소까지 갖추고 있다.
대학관계자는 “향후 드론 관련학과를 신설해 항공촬영과 편집, 드론제작, 코딩과정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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