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고객들이 선호하는 ‘골드번호’ 추첨을 위한 신청을 17일부터 접수한다. 골드번호 추첨행사는 이동통신사들이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다. 이번 KT 골드번호 추첨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나오는 번호는 1111, 2222 등과 같이 네 자리가 모두 같은 숫자인 AAAA형과 1234, 5678 등 ABCD형, 그리고 1004, 2580 등 특정 의미가 있는 번호까지 총 486개 유형이다. 이전 행사에서 9999번호 경쟁률이 1,98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8888, 1004 등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골드번호가 있어 이용자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케이티닷컴(www.kt.com)과 모바일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에서 응모하면 된다. 가까운 대리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KT 가입자뿐 아니라 다른 통신사 가입자도 참여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6월 12일 문자로 안내된다. 골드번호에 당첨된 이용자는 7월 2일까지 가까운 대리점에 방문해 골드번호로 변경할 수 있다. 단, 골드번호는 1인당 하나의 번호에 응모 가능하며 골드번호에 당첨된 적이 있는 고객은 1년 이내 재당첨이 불가능하다.
김영중 KT 유통기획담당 상무는 “유한한 번호 자원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골드번호 추첨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골드번호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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