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순실 모녀, 1년 반 만에 구치소 상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최순실 모녀, 1년 반 만에 구치소 상봉

입력
2018.05.15 23:23
0 0
휠체어를 탄 최순실씨. 연합뉴스
휠체어를 탄 최순실씨.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약 1년 반 만에 딸 정유라씨와 구치소에서 모녀상봉을 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약 10분간 정씨와 면회했다.

모녀가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은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져 귀국한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최씨는 정씨와 일반접견 절차로 만나 재판 상황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삼가고 근황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수술을 받은 최씨의 경과 등 주로 건강을 포함한 대화가 서로 오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귀국해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아 온 최씨는 수술을 앞두고 "전신마취가 필요한 대수술이라 생사를 알 수 없으니 딸을 접견하게 해 달라"고 거듭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씨 역시 최씨의 혐의 중 공범으로 적시된 경우가 많아 증거인멸을 공모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15일 대법원이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관련한 최씨의 업무방해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의 원심판결을 확정함에 따라 이날 면회가 허용된 것으로 보인다.

정반석 기자 banse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