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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이슈] ‘칸 출국 태도 논란’ 전종서 측 “신인의 실수”…시선의 무게 견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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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이슈] ‘칸 출국 태도 논란’ 전종서 측 “신인의 실수”…시선의 무게 견뎌야

입력
2018.05.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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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전종서가 때 아닌 태도 논란이 휩싸였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신예 전종서가 때 아닌 태도 논란이 휩싸였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신예 전종서가 칸 국제 영화제 참석을 위한 출국길에서 때 아닌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배우 전종서는 제 71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전종서가 출연한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이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날 전종서는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공항 출국길에서 보인 태도 때문이었다. 전종서는 이날 출국길을 담기 위해 공항을 찾은 취재진 앞에서 겉옷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이동하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 자신의 모습을 감추려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또 전종서는 웃음기 없는 무표정으로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스타들이 공항 출국길에서 환한 미소로 포즈까지 취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였다. 자연스레 이 같은 전종서의 행동 배경에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종서의 소속사 마이컴퍼니 측은 스타한국에 “전종서가 많이 당황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취재진이 없는 비공식 출국 일정인 줄 알았던 전종서가 취재진들의 등장과 더불어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당황스러웠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전종서는 앞서 ‘버닝’과 관련한 행사들에 참석했을 때 마다 목소리를 떨고 다소 경직된 모습 등을 보여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첫 데뷔작이고, 출국 일정 역시 처음이었던 탓에 긴장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일들에 익숙해 지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 하겠다. 모쪼록 오해 없으시길 바라고, 예쁘게 지켜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출국길에 오른 전종서는 아직 현지에 도착하지 않아 해당 논란을 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작품에 칸 초청,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에 긴장했을 전종서가 이번 논란을 딛고 대중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각인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한편 전종서가 출연한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이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해미에게 정체 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담았다. 오는 17일 국내 개봉되며, 16일 오후(현지시간)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최초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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