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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 신장 수술… 병문안 간 트럼프 “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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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 신장 수술… 병문안 간 트럼프 “수술 성공”

입력
2018.05.15 17:1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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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EPA 연합뉴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EPA 연합뉴스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신장 수술을 받았다.

멜라니아 여사 측 스테파니 그리셤 대변인은 이날 “오늘 아침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신장질환 치료를 위한 색전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성공리에 끝났고 수술 후 합병증도 생기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리셤 대변인은 이어 “퍼스트 레이디는 월터리드 국립 군의료센터에 일주일 간 입원할 것”이라면서 “완전히 회복해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에 머물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의 수술이 끝난 뒤 헬기로 병원을 찾았으며 트위터를 통해 “(아내의) 수술이 잘 됐고, 정신적으로도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CNN은 멜라니아 여사가 1987년 10월 유방절제술을 받은 낸시 레이건 당시 퍼스트레이디에 이어 백악관에서 지내는 중 심각한 의료 행위를 받은 두 번째 퍼스트레이디라고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7일 아동 복지 캠페인인 ‘비 베스트(Be Best)’를 발표해 퍼스트레이디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16개월 만이다. 지난 1월 CNN 여론조사에서 멜라니아 여사의 지지도는 47%로 남편보다 높았다.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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