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6만7,600톤 1200억원 생산
충남도가 도내 마을어장 등 71곳 644㏊에 대한 개발에 나선다.
15일 도에 따르면 양식어장의 효율적인 이용개발을 위한 시 군의 어장이용개발계획을 승인,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도내 마을어장 등 71곳 644.4㏊를 개발 하기로 했다.
어장이용개발계획은 연안어장의 종합적인 이용개발을 위한 것으로 시장 군수가 수립하고 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공표된다.
승인된 어장이용개발계획은 ▦해조류 양식 2건(16㏊) ▦패류 양식 30건(184.4㏊) ▦어류 등 양식 6건(15㏊) ▦복합양식 9건(169.5㏊) ▦마을어업 24건(259.5㏊) 등이다.
시 군별로는 보령이 전체의 36.5%(235.5㏊)로 가장 많다. 태안 28.0%(180.4㏊), 서천 17.8%(114.5㏊), 서산 10.4%(67㏊), 당진 6.7%(43㏊), 홍성 0.6%(4㏊) 등이 뒤를 이었다.
어장 개발을 마치면 도내 천해양식 생산량은 6만7,600톤 생산금액 1,200억원으로 현재보다 2%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는 다른 어업과 분쟁이 발생한 지역과 어업피해가 예상되는 수면에 대해서는 개발을 억제했다. 또한 가로림만 내 어장환경이 악화한 간이수하식 굴 양식장은 다른 품종으로 대체 개발할 계획이다.
임민호 도 수산자원과장은 “도내 수산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품종별 적지에 대해 신규 개발을 추진한다”며 “기존 개발된 어장에 대해서는 서식환경 개선과 퇴적물 수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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