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나흘 만에 11억 넘겨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출시한 ‘양승조 펀드’가 조기 마감됐다.
15일 양승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설한 양승조 펀드 모금액이 전날 오후 5시 현재 11억7,848만원으로 목표액 11억원을 넘어 마감했다.
펀드에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 1번으로 참여하는 등 1만원 소액 투자자부터 여러 지지층이 참여했다.
양 후보는 “양승조 펀드는 ‘충남의 미래는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의미”라며 “‘깨끗한 정치, 참여하는 유권자’라는 모범적인 선거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펀드 투자자에게는 원금에 연금리 3.6%의 이자를 더해 오는 8월 13일 상환할 예정이다.
득표율이 15%를 넘으면 선거비용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만큼 선거비용 보전과 투자금 상환은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선대위는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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