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국정교과서 지지 교수 명단 포함 문제를 들어 자신을 비방한 단체 관계자 A씨 등 6명을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최 후보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했다면 교육감 후보가 될 수 없다”는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 측은 “국정교과서와 관련해 2015년 당시 인터뷰와 최근 성명서를 통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명의가 도용된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는데도 A씨 등은 본인을 낙선시키기 위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해 피해를 입고 있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해 대의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허위사실공표 등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악성 범죄”라며 “짧은 기간 치러지는 선거 특성 상 더 늦기 전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검찰과 선관위는 조속히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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