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한우나 돼지처럼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용 닭’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제품은 ‘우리땅 토종닭 통구이용’(350g, 6,990원)과 ‘우리땅 토종닭 한입구이용’(350g, 7,480원) 2종이다. 통구이용 제품은 뼈를 발라 낸 토종 닭 반 마리 크기이고, 한입구이용 제품은 양념이 잘 밸 수 있게 얇게 썬 상품이다. 이마트는 매장 내 즉석조리 코너에서 튀겨 판매하는 ‘라이스 닭강정’(100g당 2,180원)도 출시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닭은 백숙이나 튀김, 찜 요리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닭으로 구이를 하면 뼈에 붙은 살은 잘 익지 않지만 겉은 쉽게 타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구이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따라 뼈를 발라낸 구이용 토종닭을 기획했다”며 “제품 출시를 기념해 23일까지 구이용 토종닭을 20% 할인 판매한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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