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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김아랑, 감출 수 없는 따스함…’평창동계올림픽’ 일화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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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김아랑, 감출 수 없는 따스함…’평창동계올림픽’ 일화 들어보니

입력
2018.05.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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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영상 캡처
김아랑.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영상 캡처

쇼트트랙선수 김아랑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따뜻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1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와 김아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여자 쇼트트랙 계주 팀이 소치에 이어 평창에서도 금메달을 땄는데 20년만 기록이다"라며 "왜 그렇게 눈물을 쏟았나"라고 물었고, 김아랑 선수는 "계속 눈물이 났다. 행복했다. 소치 땐 첫 시즌이라 정신이 없었다면 이번엔 더 기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아랑 선수는 그 당시 울었던 이유에 관해 "4년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힘든 게 생각나기도 했었고, 너무 행복해서 계속 울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김아랑은 은 평창 올림픽 당시 1,500m 개인전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금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를 축하해준 것에 대해 "기특하고 대견했다"며 "아쉬움보다 민정이를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었던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진주희 기자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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