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유상대(55) 국제협력국장과 정규일(55) 경제통계국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각각 3년이다.
유 신임 부총재보는 1986년 한은에 입행해 국제국장, 뉴욕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부터 국제협력국장을 맡아 한은이 중국, 캐나다, 스위스 중앙은행과 잇따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실무를 주도했다. 인천 제물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신임 부총재보는 1987년 입행해 경제연구원 부원장, 국제협력실장을 거쳐 2016년 7월부터 경제통계국장을 맡아 디지털 및 공유경제의 국민계정 반영 로드맵을 완성하는 등 통계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주 대동고, 성균관대를 나와 미국 UC데이비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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