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국내 1위 내비게이션ㆍ블랙박스 기업 팅크웨어와 공동개발한 협대역 사물 인터넷(NB-IoT) 기반 커넥티드 블랙박스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을 14일 출시했다. 스마트폰으로 주차 중인 차량에 가해진 충격이나 차량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블랙박스다. 차량 충격 등을 파악할 때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돌려보거나 차량 정보를 차 안에서만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은 전후방 카메라로 QHD 화질의 영상을 촬영한다. 측후방 사각지대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비전 BSD’ 및 NB-IoT를 활용한 통신형 기술 ‘아이나비 커넥티드’도 적용됐다.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별도 유심(Usim) 칩이 차량 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거나 블랙박스 전원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주차된 차량 위치와 시간 등도 모바일 맵으로 바로 파악이 가능하다.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 커넥티드 패키지 가격은 블랙박스 내부 메모리 용량에 따라 64GB 57만9000원, 128GB 67만 9000원이다.
LG유플러스 김영만 모바일IoT담당은 “배관망과 주차면 관리, 원격 검침, 전기자동차 충전기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융합, NB-IoT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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