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산악연맹은 2018 아마다블람 원정대가 12일 오후 5시 네팔 히말라야의 아마다블람(해발 6,856m)을 등정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정대는 최세환 등반대장과 신승욱 강분열 윤희정 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3일 안동을 출발해 네팔 카트만두와 쿰부를 거쳐 지난 5일 해발 4,570m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했다. 해발 5,600m, 5,900m, 6,200에 전진캠프를 구축한 뒤 노멀루트인 남서릉 코스로 이날 정상을 등정했다.
아마다블람은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옆에 두고 있으면서도 세계3대 미산(美山) 의 하나로 손꼽힌다. 진주목걸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아마는 어머니, 다블람은 보석을 의미한다.
이동찬 안동산악연맹 회장은 “안동산악연맹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아마다블람 원정을 기획했고, 지역 산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원정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