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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미우새’ 정려원, 솔직해서 더 아름다웠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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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미우새’ 정려원, 솔직해서 더 아름다웠던 고백

입력
2018.05.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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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에 출연한 정려원. SBS 영상 캡처
‘미우새’에 출연한 정려원. SBS 영상 캡처

인간은 누구나 사랑의 아픔을 겪는다. 여배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쉽게 털어놓기 힘든 일이지만 정려원은 담담하게 자신의 과거 사랑에 대해 되짚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게스트로 정려원이 출연했다.

이날 정려원은 MC 신동엽이 ‘엄마가 남긴 명언’에 대해 언급하자, “열렬한 사랑을 한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배우’라는 힌트를 줬다.

정려원은 “그 사람도 날 좋아했는데 내가 더 불이 붙은 거다. 일을 정말 좋아했는데도,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내가 저 사람의 엄마 아빠 친구 할머니까지 평생 수발을 평생 다 들겠다. 결혼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도를 안 하던 애가 그렇게 우는 보습을 보더니 엄마가 ‘려원아 사랑은 구걸이 아니다. 같이 하고 받는 거지’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딱 끊었다. 그 마음을”이라고 덧붙였다.

김건모 어머니는 “그 사람 장가 갔나?”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정려원은 “안 갔더라”며 웃었다.이어서 어머니들은 “불꽃 같은 사랑은 찰나다” “사랑은 바람이야” 등의 조언을 남기며 큰 아픔을 겪었던 정려원의 마음을 위로했다.

정려원의 갑작스런 고백에 시청자들 역시 놀랐다. 함께 작품을 했던 배우를 지목하며 추측성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상대가 누군지와 관계 없이, 정려원의 고백은 담담하고 솔직해서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한편, 정려원은 지난 2000년 샤크라로 데뷔해 1집 앨범 '한'으로 활동했다. 2001년 SBS 가요대전 패션리더상, 2002년 SBS 가요대전 댄스부문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배우로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똑바로 살아라' '아르곤' '내 이름은 김삼순' '가을 소나기'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샐러리맨 초한지' '마녀의 법정', 영화 '두 얼굴의 여친' '통증' '게이트'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단새우 역으로 열연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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