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롯데닷컴’을 흡수ㆍ합병 한다고 11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0.0285254이고 합병 기일은 오는 8월 1일이다.
인수금액은 약 420억원이다. 롯데쇼핑은 신주발행으로 인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롯데쇼핑은 온라인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실적 개선은 물론 인적ㆍ물적 자원의 효율적 결합으로 경영효율성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경제보복 조치 직격탄을 맞았던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개선됐다.
공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6% 늘었다.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4조3,466억원, 당기 순손실은 99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마트 매각 관련 직원 위로금 등 충당금이 발생하고, 지난해 3분기 롯데지주 설립으로 지분법 이익이 감소히면서 당기 순이익이 적자전환 했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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