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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ㆍ한나래, NH농협 챌린저대회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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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ㆍ한나래, NH농협 챌린저대회 준결승 진출

입력
2018.05.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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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가 11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대회 8강전에서 백핸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 제공
최지희가 11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대회 8강전에서 백핸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 제공

최지희(23ㆍ랭킹595위ㆍNH농협은행)와 한나래(26ㆍ273위ㆍ인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대회(총 상금 2만5,000달러) 4강에 올랐다.

최지희는 11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이소라를 2-1(6-3 2-6 6-1)로 꺾었다. 대회 1회전에서 2010년 세계 82위까지 올랐던 장가이전(298위ㆍ대만)을 2-0(6-4 6-4)으로 제압한 최지희는 개인 통산 세 번째 ITF 여자 서키트 대회 단식 우승을 노리게 됐다. 최지희는 승리 후 “홈에서 하는 대회인만큼 꼭 우승해서 팀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농협 관계자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리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나래는 같은 날 마이아 럼스딘(461위ㆍ영국)을 2-0(7-6<4> 6-2)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한나래는 “1세트 초반 상대 플레이에 말려 고전했지만 차분하게 플레이를 펼쳐나간 것이 승리 요인”이라며 “최선을 다해 우승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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