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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에 북ㆍ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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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에 북ㆍ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 공개

입력
2018.05.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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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인 북ㆍ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발표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캡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인 북ㆍ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발표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캡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역사적인 북ㆍ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전 7시 37분 트위터에 "대단히 기대하고 있는 김정은(국무위원장)과 나의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 개최된다. 우리 두 사람은 회담이 세계 평화를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MF-세계은행 회의가 열려 북미정상회담 장소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싱가포르 선텍 시티 컨벤션센터를 구르카족 경찰이 11일(현지시간) 경비하고 있다. 싱가포르=AP 연합뉴스
IMF-세계은행 회의가 열려 북미정상회담 장소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싱가포르 선텍 시티 컨벤션센터를 구르카족 경찰이 11일(현지시간) 경비하고 있다. 싱가포르=AP 연합뉴스

싱가포르는 북미 공히 거부감이 없는 제3의 중립국으로, 양국 정상의 이동 거리 및 안전한 경호 인프라, 각종 국제대회 경험 등을 감안할 때 가장 무난한 회담 장소로 꼽혀 왔다. 2015년 역사상 첫 양안(중국과 대만) 정상회담이 열린 곳이라는 점도 장소 선택에 적지 않이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판문점에서 종전을 선언하는 등 상징성 있는 장면을 그려내지는 못하지만, 실무적 요소만 따지면 최적이란 평가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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