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길동(34)씨는 최근 집밥 요리 재미에 빠졌다. 물가인상으로 외식비도 오른데다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요즘엔 인터넷 검색만 하면 요리법도 자세하게 나오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재료까지 주문할 수 있어서 편하다”고 말했다.
경기 불황과 더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취사 가능한 집밥이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전자상거래업체인 티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쌀과 잡곡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1%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조리기구인 전기밥솥과 칼, 도마 등의 매출도 약 30%씩 올랐다.
이 가운데 요즘 제철인 주꾸미(사진) 요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조리방법은 간단하다. 주꾸미 볶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주꾸미(300g), 양파 1개, 당근 1/2개, 대파 1개, 청양고추 2개, 통깨(한 숟가락), 식용유, 주꾸미 손질용 밀가루만 있으면 된다. 양념장재료는 고추장, 고춧가루, 진간장 각 3숟가락, 맛 술과 설탕, 다진 마늘 각 2숟가락, 후추가루 정도면 맛있는 재료가 준비된다.
준비된 주꾸미와 야채, 양념장을 한번에 넣어서 처음엔 약한 불로 볶아준다. 너무 센 불로 볶을 경우, 양념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에 야채에서 수분이 빠져 나오기 전까지 주의가 필요하다.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 촉촉하게 양념장과 어우러지면 센불로 재빨리 볶아주고 볶은깨를 뿌려주면 끝이다.
쭈꾸미볶음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이라면 티몬 슈퍼마트를 눈 여겨 볼 만하다. 이 곳에선 생물부터 냉동까지 원하는 상품 구매가 가능하고 야채와 고추장, 다진 마늘 또한 인터넷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도 받을 수 있다.
티몬 슈퍼마트 관계자는 “집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지난 4월 티몬 슈퍼마트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0%이상 올랐다”며 “티몬은 슈퍼마트를 통해 모바일 장보기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소비자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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