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삼성 회장의 사위 김재열(50ㆍ사진)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이 이달 초 삼성경제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김 사장은 이 회장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의 남편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2014년 12월부터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을 이끈 김 사장은 지난 2일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에 임명됐다. 제일기획에서 대외활동이 잦았던 김 사장이 삼성경제연구소로 옮기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은 김 사장 인사와 함께 새로 만든 직책이다.
김 사장은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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