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17회 식품안전의 날(14일)’을 맞아 11일 기념식을 열어 권훈정(사진)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198명에게 식품안전 부문 유공자 시상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권 교수는 한국전통음식의 조리 조건이 위해 물질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평가 원칙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하는 등 식품 안전 발전에 공로를 세워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문성기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식품안전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제품 안전성을 강화하고 수출을 증대시킨 공로로, 손정숙 전 대한영양사협회 사무총장은 비만예방과 나트륨 및 당 섭취 줄이기 캠페인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각각 산업포장을 받는다.
식약처는 기념식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서 식중독 예방 및 해썹(HACCP) 3D 체험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쿠킹클래스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박람회도 함께 연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의식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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