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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13일 만에 관람객 41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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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13일 만에 관람객 41만명 다녀가

입력
2018.05.10 15:3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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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 계약 300억 전망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달 27일 개막한 꽃박람회 방문 관람객이 개막 13일 만에 4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방문객들이 전시된 꽃과 화훼 작품 등을 관람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달 27일 개막한 꽃박람회 방문 관람객이 개막 13일 만에 4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방문객들이 전시된 꽃과 화훼 작품 등을 관람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세계 꽃들의 향연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관람객이 9일 40만명을 돌파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달 27일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한 꽃박람회 방문 관람객이 개막 13일 만에 4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이 추세라면 지난해 방문 관람객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역대 최대인 세계 각국 23개국의 꽃과 화훼 예술작품, 15만㎡의 호수공원을 화려하게 수놓는 야외 테마 정원까지 풍성한 꽃 세상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 공연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공연과 마임ㆍ마술 등 거리 퍼포먼스, 퍼레이드 등의 이벤트도 매일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달 27일 개막한 꽃박람회 방문 관람객이 개막 13일 만에 4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꽃과 어우러진 박람회의 환상적인 야경모습. 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달 27일 개막한 꽃박람회 방문 관람객이 개막 13일 만에 4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꽃과 어우러진 박람회의 환상적인 야경모습. 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꽃박람회에서 단연 인기 있는 이색 식물은 한 나무에서 세 가지 색의 꽃이 피는 부겐빌레아, 빨강ㆍ파랑이 조화를 이뤄 태극문양을 연상시키는 장미 등으로, 전시관에서는 신비한 색감을 자랑하는 꽃들과 만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활발한 화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현재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 20개국과 270억원 상당의 화훼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박람회가 끝나는 주말까지 수출 계약은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식은 13일 오후 6시부터 박람회장 내 신한류 무대에서 진행된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페인터즈 히어로의 ‘꽃과 평화’를 주제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와 대중 가수 공연, 불꽃 쇼 등이 예정돼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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