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풀뿌리기업 육성 선정 따라 시비 등 11억 투입
2020년까지 기능성화장품 개발하고 브랜드 육성
세종시가 올해부터 3년 간 머루포도를 활용한 지역산업을 육성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세종시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단장 홍문표)에서 추진하는 머루포도 사업이 중소기업벤처부의 ‘지역 연고산업 풀뿌리기업 육성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 연고사업은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기업의 매출을 증대하고,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중기부가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머루포도 사업은 식용으로만 유통되는 머루포도를 활용한 바이오 활성소재 소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연구하고, 스킨, 로션, 마스크팩 등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시는 중기부의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지원받는 국비와 시비를 합해 2020년까지 총 11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지역 기업인 ㈜나우코스와 ㈜뷰티언스도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머루포도를 활용한 특화산업이 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시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잡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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