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대규모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대 시민 봉사활동 ‘행복나눔 한마당’ 행사를 ‘태화강 봄꽃 대향연 축제’와 연계해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사진ㆍ울산공장)는 이번 행사기간에 80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자로 참여할 계획이며, 노사는 사회공헌기금 5,000만원을 울산시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현대차는 ▦나눔 1+1 물품 만들기 ▦손발마사지, 테이핑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어린이 과학교실 등을 위한 부스를 마련했다. 또한 ▦넥쏘, 벨로스터 신차 전시 및 안내 ▦자동차 캐릭터 포토존 설치 폴라로이드 사진 무료 촬영 ▦현대차 사회공헌 활동 사진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나눔 1+1 물품 만들기 체험’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석고 방향제, 동전지갑 등을 제작해 독거노인과 지역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기부하게 된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현대자동차 하언태 부사장, 박두영 노조 부지부장, 김복광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현대차 사업부봉사단과 평일봉사단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나눠줄 꽃씨 화분 상토 꽃삽 세트인 홈가드닝 키트 1,500개를 직접 포장하고, 여러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을 맞는다. 이어 12일에는 현대자동차 평일봉사단의 마술과 휠밴드의 공연이 선보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에도 9일간의 ‘봄맞이 행복나눔 위크’ 봉사주간을 지정하고 울산 전역에 걸쳐 임직원 1600여명이 대규모 봉사활동에 참여,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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