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국진이 이휘재의 ‘진행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휘재는 “시상식 진행 당시 동일 형님이 파카를 입고 오셨다. 내가 처음에 얘길 했을 때 (객석의 웃음이) 터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더 끌고 가면 안 되는 건데 멈추고 장난이라고 했어야 했는데 너무 몰고 갔다. 동일 형도 나랑 친하다 보니까 웃으면서 받아준 게 아니라 상황극처럼 해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휘재는 “많은 분들이 (성동일이) 정색한 거로 보고 나더러 ‘매너 없다’고 해서 그때 좀 (충격이)세게 왔다. 사실은 몇 달 후에 동일 형님과 만났다. 웃으면서 얘길 하고 풀었는데도 아직도 그거에 대해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더 갈 지 멈출지를 판단을 해야 한다. 그때 휘재가 욕심 부린 거다. 멈출 게 있고 끌고 갈 게 있는데 좀 더 욕심을 부린 거다”라고 부드럽게 지적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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