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변기수가 김국진의 '골프 사랑'을 언급했다.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변기수는 "마포에 서경석 선배님이 운영하는 골프장이 있는데 방이 7개다. 7번 방에 항상 김국진 선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국진에게) ‘용기 내서 배우러 와도 되겠냐’ 물었더니, ‘언제든지 오렴. 난 방송 스케줄 외엔 다 여기 있단다’라고 하더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MC들은 스케줄 끝나면 바로 사라지는 김국진에 대해 언급하며 “어디 가냐 물으면 스크린 골프 간다고 한다”고 거들었다.
변기수는 “그래서 우리가 별명 지은 게 있다. ‘7번 방의 선물’이라고. 한 달에 20일은 계신다”며 “선배님이 좋아서 자꾸 만나러 가다 보니 실력이 일취월장하더라”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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