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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현장]이시종·한범덕 3번째 ‘러닝메이트’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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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현장]이시종·한범덕 3번째 ‘러닝메이트’ 호흡

입력
2018.05.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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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청주시장 후보엔 임헌경 도의원

9일 경기 수원 도청오거리에 설치된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홍보탑 옆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제공
9일 경기 수원 도청오거리에 설치된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홍보탑 옆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로 한범덕 전 시장이 뽑혔다. 민주당 충북지사·청주시장 후보는 이시종 지사와 한 전 시장이 세 번 연속 ‘러닝메이트’를 이루게 됐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청주시장 후보 경선 결과 한 전 시장이 51.1%를 획득, 청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한 전 시장은 이시종 현 지사와 함께 민주당의 충북 지방선거판을 이끌게 됐다. 청주 유권자는 충북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그래서 청주시장 선거는 충북지사 선거 못지않게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청주시장 후보 조합이 ‘러닝메이트’로 불리는 이유다.

이시종·한범덕 조합이 러닝메이트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두 사람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때 야당인 민주당 후보로 나서 각각 현직 지사와 시장을 꺾고 나란히 승리했다.

2014년에는 이 지사가 재선에 성공한 반면, 한 전 시장은 1.49%포인트 차로 쓴맛을 봤다.

청주고, 서울대 동문인 두 사람은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 행보도 비슷하다.

둘 다 행정고시(이지사 10회, 한 전 시장 22회)로 공직에 입문, 중앙부처와 지방을 오가며 행정경험을 두루 쌓은 뒤 정치에 도전했다.

이날 바른미래당은 청주시장 후보로 임헌경 충북도의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 당의 충북지사·청주시장 러닝메이트 조합도 모두 확정됐다.

자유한국당은 박경국 전 안행부 차관과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바른미래당은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과 임헌경 도의원이 짝을 이룬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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