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티스테크놀로지는 박스 형태를 비롯해 자유로운 형상으로 설계가 가능한 격자형압력용기를 개발했다.
격자형압력용기는 차량용 연료탱크부터 가스운반선 화물탱크까지 자유로운 확장이 가능하며 저장 압력도 50기압까지 가능하다.
격자형압력용기의 중요한 응용처 중 하나는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이다. 벙커씨유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은 다량의 미세먼지를 비롯한 다양한 오염물질과 더불어, 전세계 이산화탄소의 3%를 배출하고 있다. 이에 반해 격자형압력용기는 LNG 연료 저장을 위해 선박 공간 활용을 최대화해 LNG 연료추진선박의 직간접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격자형압력용기는 다양한 유체를 저장하도록 개발돼 LNG를 비롯해 공간 효율이 중요한 압력 유체 저장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연안 관공선에 탑재를 앞두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액화천연가스, 액화석유가스(LPG), 액체수소, 스팀 등의 저장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공간효율적인 압력탱크인 격자형압력탱크의 원천기술이 국내 기술로 개발됨에 따라, 국부유출을 방지할 뿐 아니라 해외로부터 로열티 수입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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