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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 재선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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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 재선 도전 선언

입력
2018.05.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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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ㆍ보수 모두 단일화 추진

진보 2명, 보수 3명 예비후보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감 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감 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박종훈(57) 경남도교육감이 9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 동안 펼친 교육혁신을 넘어 이제는 미래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기 위해 교육감 후보로 재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하는 교육감으로, 교육현장을 쉼 없이 발로 뛰는 교육감으로 살아온 4년은 무거웠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수업이 바뀌고 학교가 변하고 교육이 바로 서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 모든 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도민과 교육가족이 함께 마음을 모아 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는 미래교육은 더 강력하게 추진돼야 하고, 향후 3년이 미래교육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며 “350만 경남도민, 교육가족과 함께 손잡고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출마 회견을 마친 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지지자들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과 국립 3ㆍ15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편 6ㆍ13 경남교육감 선거에는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를 추진,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박 교육감과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인 차재원 예비후보, 보수 진영에서는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 이효환 전 창녕제일고 교장 3명의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협의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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