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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분야별 수출 초보기업 역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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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분야별 수출 초보기업 역량 강화 나서

입력
2018.05.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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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9개 중소기업이 7개 그룹별 해외 공동 마케팅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플러스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플러스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분야별 하나의 수출유망기업이 여러 초보기업과 소그룹을 구성해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일자리플러스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식품 농자재 화장품 자동차부품 기계 섬유 등 분야별 대표기업이 후발기업의 수출성공을 견인하고 해외수출 역량강화를 도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7개 그룹 49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연말까지 온∙프라인 공동 프로모션, 공동브랜드 개발, 해외판촉전 및 수출상담회 개최, 공동 전시무역사절단 참가 등 해외마케팅을 전개한다. 지난해에는 10개 그룹 113개사가 참가해 자동차부품 철강 섬유 등 제조업 분야에서 수출계약을 늘리면서 신규일자리 103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공동 수출활동에 집중하고 전체 비용의 20% 정도는 기업 자부담으로 운영하는 등 사업을 보다 내실화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분야 중소기업인 현우정밀 배영일 대표는 “내수에 전념하느라 수출이나 일자리 문제는 나서지 못했는데 이번 정책지원으로 수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경창 경북도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는 일자리와 직결되는 만큼 초보기업의 질적 성장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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