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대화’ 시간 마련
작가지망생에 비전 제시
순천글로벌웹툰캠퍼스는 유명 만화작가 허영만ㆍ윤태호를 초청해 10일부터 6월 6일까지 28일간 순천대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 웹툰전시회를 연다. 이번 웹툰전은 두 작가의 스케치와 데생 원본이 공개되고 개막이벤트로 작가와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유명작가 특별전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 작가 지망생들에게 웹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문화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허 작가는 ‘식객’, ‘각시탈’, ‘타짜’, ‘비트’, ‘날아라 슈퍼보드’ 등을 그린 대한민국 대표 웹툰작가이며, 윤태호 작가는 ‘미생’, ‘이끼’, ‘내부자들’, ‘파인’ 등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지역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문을 연 순천웹툰캠퍼스는 전시회 외에도 웹툰 작가 창작 및 제작지원, 웹툰사이트 개발, 우수캐릭터 공모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두 작가의 사색, 고뇌, 몰두의 산물을 볼 수 있는 가슴 뛰는 작품과 스승과 제자가 함께 만나 색깔이 다른 두 작가의 스케치 속 예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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