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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민영삼 후보 전남지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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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민영삼 후보 전남지사 출마 선언

입력
2018.05.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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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호남, 새로운 100년’ 도전

전남 관광객 1억 시대 등 공약 제시

평화당 민영삼 도지사 후보
평화당 민영삼 도지사 후보

평화당 민영삼 후보는 9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 정신과 5ㆍ18 정신을 양 날개로 새로운 호남, 새로운 100년 도전에 나서겠다”며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민 후보는 “이제 호남에서도 새롭고 큰 인물을 키워야 한다”며 “개혁과 통합의 김대중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한 적통의 아들이자 호남의 뉴리더로 우뚝 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민 후보는 정부 여당을 견제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할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 평화당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을 호남의 큰아들, 평화당을 작은아들에 비유하고 힘들고 어려운 작은아들을 살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 후보는 “평화당과 민주당은 전남 발전의 양 날개”라며 호남에서부터 협치와 연정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어르신 최우선 복지행정 ▦전남 관광객 1억명 시대 ▦돈이 도는 전남 ▦청년이 정착하는 전남 ▦자치 르네상스 ▦성과를 내는 혁신시스템 구축 등 공약도 내세웠다.

민 후보는 서울시의회 의원,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정동영 대선 후보 공보특보 등을 지냈으며 최근 평화당에 영입돼 최고위원에 임명됐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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