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끝나지 않은 싸움...바른미래당 공천갈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끝나지 않은 싸움...바른미래당 공천갈등

입력
2018.05.09 10:39
0 0
바른미래당 안철수(왼쪽) 서울시장 후보와 유승민 공동대표가 1월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공동선언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왼쪽) 서울시장 후보와 유승민 공동대표가 1월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공동선언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6⋅13 지방선거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둘러싼 바른미래당 내 계파갈등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측근인 김근식 전 예비후보의 사퇴로 갈등이 봉합되는 듯했으나, 이준석 노원병 공동지역위원장의 후보 자격을 둘러싼 이견으로 다시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노원병 공천은 김 교수 사퇴로 이준석 위원장으로 교통정리가 예상됐으나, 일부 국민의당 계열 공관위원들의 반대로 공천이 지연되고 있다. 공관위 관계자는 9일 “김 교수가 6일 사퇴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쟁자였던 이 위원장의 공천이 7일 확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국민의당 출신 몇몇 공관위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공천 확정이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6일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6일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국민의당 추천 공관위원들은 이 위원장의 후보 자격을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의 단수 공천안이 이미 공관위에서 한 차례 부결됐기 때문에 후보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공관위는 지난달 22일 노원병의 유일한 공천 신청자였던 이 위원장의 단수 공천을 본선 경쟁력 등을 이유로 부결시켰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측 공관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의 부결 이후 공관위는 김 교수와 이 위원장의 후보 선출 방식을 경선으로 결정했는데 이 결정은 이미 이 위원장의 후보 자격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노원병과 또 다른 갈등을 빚고 있는 송파을 공천을 매듭짓겠다는 입장이지만, 결론을 낼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