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계룡선녀전’ 여주인공 선녀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9일 사전 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 측은 문채원이 ‘계룡선녀전’의 주인공 선녀 선옥남 역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배우 강소라가 출연을 논의했었으나 스케줄 문제로 최종 고사했던 바 있다.
네이버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사전 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연출 김윤철/극본 유경선)은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바리스타가 된 699세 계룡산 선녀 선옥남이 현실을 살고 있는 두 명의 남편 후보 정이현과 김금을 만나면서 비밀을 밝혀내는 코믹판타지 드라마다.
극 중 문채원은 선녀폭포에서 날개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채 699년 동안 남편이 환생할 날만을 기다리는 계룡산 ‘선녀다방’의 바리스타 선녀 선옥남 역으로 분한다. 문채원은 수 백년의 시간 동안 남편만을 기다리며 계룡산 산자락에서 커피를 내리던 중 남편으로 짐작되는 남자를 만나며 처음으로 산을 떠난 선녀 선옥남의 좌충우돌 서울살이 적응기를 그린다.
뿐만 아니라 선옥남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푸근한 외모의 할머니이지만 인연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선녀의 모습으로 보인다고. 선녀 선옥남의 비밀은 극에 신선한 재미를 배가하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더불어 선옥남이 환생한 남편이라고 믿고 있는 남편 후보 정이현 역을 맡은 윤현민과 빚어낼 알콩달콩한 케미 역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한편,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품위 있는 그녀’의 김윤철 감독과 신예 유경선 작가가 만난 가운데 ‘품위있는 그녀’ 제작진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