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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애인 돌봄지원 ‘통합전산화’

입력
2018.05.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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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주간보호바로가기’ 첫 개통

주간보호시설 정보 등 온라인 제공

부산시는 전국 최초의 장애인돌봄지원 통합전산시스템인 ‘부산시 장애인 주간보호바로가기’(www.bsrehab.or.kr)를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학령기 이후 성인 장애인에게 낮 시간 활동위주의 프로그램 및 교육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구성원의 안정적인 사회ㆍ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부산에는 56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 있으며, 시설이용자가 928명, 시설대기자는 시설별 중복 대기자를 포함해 800명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구축한 ‘부산시 장애인 주간보호바로가기’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시설 정보검색 및 상담신청이 가능하며, 특히 VR시스템(가상현실)을 이용, 이용자들이 시설을 방문하지 않고도 지역ㆍ장애유형ㆍ운형주체ㆍ이용금액별 시설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장애인 및 가족이 현장방문 없이 VR을 이용한 원스톱 확인으로 정보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의 중복대기자를 파악하는 등 대기자의 병목현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의 중요성을 인식,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지원조직인 ‘자립전환지원센터’를 구성, 최중증장애인 평가 도입과 최중증장애인 이용시설 종사자 추가지원, 도전적 행동 중재 전문가 및 평생교육 강사 파견, 종사자 전문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대기자정보 관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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